11번가는 사회적 기업 판매 수수료도 인하해 실직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쇼핑이 기부로 이어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회적 기업 대표 상품 8종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00%가, 그 외의 상품은 5%가 '행복크레딧'으로 적립된다. 행복크레딧이란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에게 적립되는 기부 전용 포인트다.
주요 판매제품으로는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전주의 특성을 살려 만든 천년누리푸드의 '비빔빵'(3000원), 재활용소재를 사용한 터치포굿의 'DIY 블록화분'(2만원), 간편하게 벌꿀 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꿀벌과 피아노의 '마이허니비 천연 벌꿀스틱'(10g 30개, 1만8000원), 지구마을의 '국내산 아이스군고구마'(1kg 1만2700원), 나무를 심은 사람의 '수제 잼’(50g 3000원), 농터의 친환경 인증 ‘해남 미니 밤호박’(2kg 1만7000원), 세상에 없는 여행의 '배틀+다낭 호이안 빈펄 3박5일'(71만2000원부터) 등이 있다.
적립된 행복크레딧은 OK캐쉬백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31일까지 원하는 '행복프로젝트'를 선택해 기부하면 홀몸 어르신 또는 장애 청소년 지원사업에 쓰인다.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사회적 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쇼핑을 통해 기부까지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11번가 고객과 중소 상인을 연결해 착한 소비를 창출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