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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김남길, 11박 12일 열차여행 종료 ’드디어 모스크바 당도‘

기사입력 : 2019-1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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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김남길, 11박 12일 열차여행 종료 ’드디어 모스크바 당도‘
[공유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김남길이 드디어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목적지에 당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김남길이 모스크바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횡단열차의 마지막 날 아침이 찾아오고, 모스크바에 가까워질 수록 서늘해지는 날씨에 남길은 약간의 컨디션 난조를 보이나 싶었지만, 오히려 설레는 표정을 드러냈다.

열차에서의 마지막 먹방까지 선보인 뒤 이윽고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9288km의 여정을 거쳐 드디어 모스크바에 도착한 선발대들. 역에 내린 남길은 열차의 끝을 알리는 기념비를 마주하고 수많은 감정에 사로잡혔다.

설레는 마음으로 탑승했던 기차 속에서 예고없이 닥친 난관들, 그러나 그 속에서 소소하게 발견했던 행복들. 지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거리를 지나치며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즐거움들을 만끽했던 남길이었다.

그 끝에 러시아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모스크바를 만났기에 더욱 만감이 교차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먼저 이즈마일로보 시장을 방문해 샤슬릭을 마주하고 정식으로 첫 러시아음식을 먹게 된 남길은 성공적 먹방을 마쳤다. 이어 간헐적단식에 실패한 규필의 벌칙 준비에 돌입한 남길은 훈제 생선을 공수해왔고 직접 맛을 본 규필에게는 경악을, 지켜보는 멤버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남길은 볼쇼이 극장의 위용에 압도당하고 마르크스 동상에 감탄하는가 하면, 붉은 광장에 당도해 끊이지 않는 리액션으로 그 감동을 대변했다.

이어 성 바실리 대성당에 도착한 남길은 그 안에서는 모자를 벗어야 한다는 에티켓을 전하는가 하면, "사진을 찍기보다 눈에 담아가자"며 얼마나 그 순간을 즐겼는지 보여줬다.

"이 기차여행을 많이 좋아했던 만큼 아쉽다. 다음엔 쉬지않고 쭉 횡단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 남길. 다음주에 이어질 모스크바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그리고 비하인드 영상들이 기다리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다음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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