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1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로 70회를 맞이한 '홍백가합전'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출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K팝 그룹이 본 프로그램에서 3년 연속 무대를 펼치는 건 트와이스가 최초다.
2017년 처음 출연했을 시, 일본어 버전 'TT'를 가창하며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해는 일본 정규 1집 'BDZ'의 동명 타이틀곡과 영화 '센세이쿤슈'의 주제가인 'I Want You Back'(아이 원트 유 백) 무대를 선보였다.
2018년 무대는 42.7%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는 49팀의 가수 중 무려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2017년 37.4%의 시청률로 전체 출연진 중 27위에 랭크된 점을 감안하면, 트와이스의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실감할 수 있다.
과연 올해는 어떤 공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공영 방송 NHK에서 방영되며 올해로 70회를 맞이한다.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공연을 펼치고 대항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대 최고 시청률 81%, 평균 시청률 40%를 상회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한편, 트와이스는 2017년 6월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를 발표하고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에서 발매한 음반으로 '8연속 플래티넘'(일본 레코드 협회가 출하량 25만 장을 넘은 앨범에 수여하는 인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는 20일에는 신보 '&TWICE'(앤드 트와이스)를 공개한다.
지난 10월 18일 0시 선공개한 타이틀곡 'Fake & True’(페이크 앤드 트루)는 일본 라인 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 트와이스는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를 진행 중이며, 최근 2020년 3월 3~4일 도쿄돔 2회 추가 공연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원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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