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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수험생성형 시작…수능 후 눈성형 주의사항은

기사입력 : 2019-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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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비성형외과 박종철 원장
사진=글로비성형외과 박종철 원장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 동안 학업에 전념하느라 외모관리에 소홀했던 학생들이 성형외과를 찾는 시즌이 시작됐다. 실제 수능이 끝나는 11월부터 대학 입학 전인 내년 2월까지는 ‘수능성형 특수’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수험생 성형이 많은 시기다.

이 시기 수험생들은 대학이라는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일에 집중한다. 특히 수요가 많은 수험생성형은 쌍꺼풀수술, 눈매교정수술, 앞트임 등의 눈성형이다. 이들 눈성형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높은 이미지 변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형수술로, 한 번의 수술로도 이미지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더불어 성형외과에서도 그간 고생한 수험생을 위해 눈성형과 관련된 각종 수능성형이벤트를 진행한다. 때문에 이러한 이벤트성 비용으로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성형병원을 결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저렴한 비용만을 앞세운 이벤트나 과대 과장 광고에 현혹돼 무분별하게 쌍꺼풀 절개법, 쌍꺼풀매몰법 등의 수술을 결정했다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기 십상이다. 게다가 다양한 눈성형 부작용 위험까지 생길 우려도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글로비성형외과 박종철 원장은 "수능 이벤트를 고려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성형수술을 처음 하는 이들이고, 온라인상의 정보다 주변 사람들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자칫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연령대가 낮은 수험생의 경우 안전을 우선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개인의 눈매와 눈꺼풀의 상태에 맞고, 얼굴에 조화를 이루는 수준 내에서 눈 수술법을 선택해 안전하고 만족감 있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며, “성형수술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과도한 변화 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고려해 예뻐질 수 있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또 골격 성장과 건강 상의 상태도 제대로 체크해야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수험생 성형수술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또한 성형외과 병원을 결정할 때는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마취 시스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 등을 갖췄는지도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더불어 수험생은 자신이 받을 눈성형 방법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해야 하고,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나 회복 과정, 수술비용 등을 신중하게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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