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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교적 자외선 덜해 기미·색소침착 치료 최적기

기사입력 : 2019-11-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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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클린업피부과 노원점 류정호 원장
사진:CU클린업피부과 노원점 류정호 원장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 기미와 색소침착 치료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피부과 방문이 늘고 있다. 가을 볕에는 많은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칫 기미와 색소침착 및 피부 노화를 가속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었다.

CU클린업피부과 노원점 류정호 원장(피부과전문의)은 “가을철은 생각보다 자외선 지수가 높고 건조해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잔주름이나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악화될 우려가 높다”라며, “이즈음 다른 계절에 비해 비교적 자외선 지수가 낮은 겨울철에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후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기미와 피부 색소침착이다. 한 번 생긴 기미나 색소침착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으므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 피부 자극이 지나친 레이저 치료 등은 오히려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 처방이 필요하다.

멜라닌 색소가 진피보다 아래로 깊이 침착된 기미치료와 색소침착치료에서는 피코토닝 등의 레이저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는 치료방법들로 피코토닝인 인라이튼 루비피코레이저와 기미물광주사가 손꼽히고 있다.

인라이튼 루비피코레이저는 인라이튼레이저의 제 3세대 버전으로서, 기존 인라이튼의 두 가지 파장(1064nm, 532nm)에 멜라닌색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특수 설계된 670nm가 더해진 레이저다. 레이저 파장에 따라 보다 섬세하게 피부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색소를 파괴해 더 뚜렷한 색소침착치료 및 기미치료 효과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시행하는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을 직접 피부에 주사로 주입해 탄력과 주름, 피부 수분을 동시에 개선 할 수 있는 주사시술이다. 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 발견되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피부 진피, 관절액, 연골, 유리체액 등에 존재하여 인체 기능에 필수적인 수분량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라이튼 루비피코레이저와 물광주사는 피부탄력과 주름을 개선함과 동시에, 다른 레이저들로 치료가 어려웠던 색소질환까지도 개선이 가능해 피부에 광이 나는 듯 매끈하고 빛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미나 색소침착의 양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고, 레이저 치료의 경우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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