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GS리테일과 GS칼텍스는 라임과 함께 GS25 편의점, GS파크24 주차장,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 제공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사업에 대한 다각도의 협업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GS리테일과 GS칼텍스, 라임은 이번달 21일과 28일, 다음달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퍼스트라이드(First Ride)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사용법 안내 및 시승, 안전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의 이번 제휴는 지난 6월 국내 전동킥보드 공유 기업인 ‘고고씽’과의 제휴에 이은 두번째 사례다.
GS리테일은 소매 점포 망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해 각종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2016년부터 GS25와 GS슈퍼마켓 55개점포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고 지난 8월부터는 전국의 GS25를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요금을 조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GS리테일의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서비스의 이용 건 수는 한 달에 약 1천 건에 달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 및 납부 서비스이용 건 수도 지난 3개월 동안 2만건이 넘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번 라임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주유소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지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 주유소를 전동킥보드 충전 네트워크로 활용함에 따라 고객이 출발지에서 인근 주유소까지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서 주유소에 주차된 공유차량으로 환승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진다.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주유∙세차∙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서비스 ‘홈픽’, 스마트락커 서비스 ‘큐부’ 등 물류 허브 기능도 포괄하는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주유소를 재정의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형 주유소를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향후에도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GS리테일과 함께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계열사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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