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간편하게 수산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알탕’과 ‘비비고 동태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육류 위주의 국물요리 시장에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수산물 메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HMR 국물요리 시장의 성장과 진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알탕’은 입 안 가득 씹히는 명란과 콩나물, 담백한 두부 등을 풍성하게 넣은 제품이다. 타사 대비 명란 함량을 높여 전문점 수준의 맛과 외형을 모두 구현했다. 다시마, 무, 청양고추, 마늘 등 채소를 직접 우려낸 국물에 명란을 추가로 넣어 고소함을 더했다. ‘비비고 동태탕’은 큼직한 동태살을 다시마와 무로 우려낸 채소 육수에 넣어 만들었다. 동태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전문점에서 먹던 동태탕 품질을 그대로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엄선한 원재료와 엄격한 제조과정, 3무첨가(D-소비톨액, 아스파탐, 글루코노델타락톤) 등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4,980원이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HMR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간 상온으로 선보이지 못했던 제대로 된 맛 품질을 갖춘 수산 국물요리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어육이 육류보다 열에 약해 상온 제품으로 구현하기 더 까다롭다는 점을 반영해 원재료 마다 각 특성에 맞게 전처리하는 원물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고온 살균시 모양이 흐트러지고 육즙을 잃게 되는 점을 보완해 명란과 동태의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수산물 품질 제어에 특화된 '비비고 특제 마리네이드(marinade)'로 장시간 숙성시키는 공법을 적용해 비린내도 제어하고 직접 우려낸 깊은 맛의 육수로 맛 품질을 높였다. 최근 간편식 트렌드에 따라 수산 HMR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눈높이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어 이를 만족시킬 ‘비비고 수산 국물요리’의 인기가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국물요리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임동혁 CJ제일제당 상온HMR팀장은 “‘비비고 알탕’의 경우 대형마트에 초기 입점해 한 달간 판매한 결과, 소비자 반응이 특히 좋아 대형 인기제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선호도는 높지만 조리가 어려운 메뉴 중심으로 제품을 확대해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사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3분기에 ‘비비고 생선조림’과 ‘비비고 생선구이’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비비고 수산 국물요리’를 출시하며 수산 HMR 포트폴리오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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