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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씨름돌 박정우 선수 의성마늘만두 모델 발탁

기사입력 : 2019-1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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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씨름돌 박정우 선수 의성마늘만두 모델 발탁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의성군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롯데푸드가 의성지역 스포츠 선수인 씨름 선수 박정우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조경수 002270)는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박정우 선수와 의성마늘만두 모델 계약을 하고 온라인 홍보영상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정우 선수는 최근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씨름돌로 일컬어지는 선수들 중 특정 제품의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것은 박정우 선수가 처음이다. 롯데푸드는 박정우 선수가 의성군청 소속으로 의성마늘만두의 쫄깃한 매력을 잘 보여줄 것으로 판단해 이번에 계약을 맺었다. 박정우 선수가 등장하는 온라인 티저 광고 영상도 롯데푸드 유튜브에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박정우 선수는 씨름판 위에서 탄탄한 몸매와 화려한 씨름 기술을 보여주며 의성마늘만두의 쫄깃함을 표현했다. 의성마늘만두로 만두의 판을 뒤집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어질 광고 영상을 예고했다. 롯데푸드는 향후 박정우 선수 이미지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성마늘만두는 만두소에 알이 굵고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의성마늘’을 넣어 만두의 깊은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기존 자사 만두 대비 약 2.5배 많은 마늘을 넣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마늘이 고기, 야채 등 만두소의 맛을 돋워주어 한층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늘 삶은 뒤에 다져 넣어 아린 맛 없이 은은한 향을 살렸다.

대표 제품인 ‘의성마늘 롤만두’는 길다란 롤 형태의 만두다. 국내산 쌀가루를 넣은 ‘얇고 쫄깃한 라이스페이퍼’ 만두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길쭉한 형태라 조리가 편리하고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찌면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고, 구우면 위아래는 바삭하고 옆은 쫄깃한 이색적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의성군청 마늘씨름단의 박정우 선수는 지난 6월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태백장사(80kg 이하)에 등극한 실력자다. 대한씨름협회에서 제작한 씨름 홍보영상 ‘나는 씨름선수다’에 등장해 탄탄한 몸매와 빼어난 외모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김원진 선수와 황찬섭 선수의 씨름 경기가 유튜브 조회수 200만뷰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면서, 함께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공중파 씨름 예능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앞으로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2006년부터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한다. 또한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받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박정우 선수의 탄탄한 이미지와 의성마늘만두의 쫄깃한 매력이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청 소속의 박정우 선수와 의성마늘만두가 함께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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