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015년부터 향토 건강식품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는 도내 농산물 중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활용, 건강하고 유익한 고부가 기능성 식품 및 일반 식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 대한 결과물이 바로 ‘순창 아로니아 청국장환’과 ‘발효 토마토 청국장환’이다. 청국장의 우수함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먹기 편한 환 형태로 제품을 변형 제조했다.
해당 제품은 청국장 특유의 향은 줄이고, 콩의 고소함을 강조했다. 100% 순창군에서 재배한 콩이 사용됐으며, 특허 받은 고초균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간편한 낱개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1일 1회 1포씩 물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순창 아로니아 청국장환은 순창군 토종 발효 미생물과 몸에 좋은 아로니아를 발효해 만든 제품으로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이 7% 함유돼 있다. 특히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변비 해결 방법이나 변비 치료 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효 토마토 청국장환은 토종 발효 기술과 미생물을 접목함으로써 토마토의 라이코펜 함량을 증가시켜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장 기능 개선 및 당뇨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순창 청국장환은 100% 순창콩으로 만들어졌다. 청국장의 냄새가 부담스러워 가까이하지 못했던 이들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환 형태로 제조된 제품”이라며 “변비에 좋은 음식이나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젊은 층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국장환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재영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