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를 덧댄 집들이 즐비한 뚝방촌은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주민들이 살며 칼바람 추위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특히 고령의 가구가 많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에 따뜻한 체온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뚝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하는 사랑밭과 삼우에레코 임직원 40명은 광명시 소하동을 찾았다. 삼우에레코는 2015년부터 매년 사랑밭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뚝방촌 14가구에 각 200장씩 총 2800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사랑밭과 삼우에레코 임직원들은 호흡을 맞추며 연탄을 배달하며 훈훈한 열기를 더했다. 뚝방촌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 땀 흘리는 봉사자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커피를 건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삼우에레코는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는 "연탄 봉사 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께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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