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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진입 어려운 취약지역, 지하매설식 소방함 대안으로 떠올라

기사입력 : 2019-1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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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진입 어려운 취약지역, 지하매설식 소방함 대안으로 떠올라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 시장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지하매설식 소방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본부장 변수남) 12일 서면 부전시장 통행로 한가운데 지하에 호스릴이 매장된 소방함을 설치하고 소방차 도착 전 화재 자율 진압 훈련을 시연했다.

부산시민 소방 안전 캠페인 행사 중 하나로 시연된 화재 진압 훈련에서는 가상 화재 발생 즉시 지하에 설치된 호스릴을 꺼내 물을 분사하고 신속하게 화재를 초동 진압시켰다.

소방차 진입 어려운 취약지역, 지하매설식 소방함 대안으로 떠올라

변수남 본부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취약 지역 및 다중 이용 시설에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겨울철 화재 예방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하매설식 소방함 등 9,000여 만원 상당의 소방시설을 서면 일대 상가에 기증했으며 전국의 화재 취약 지역 소방 시설 보강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제공: 한국안전시스템 = 코사시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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