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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화순 여론조사] 신정훈-손금주-김병원, 오차범위 내 초박빙

기사입력 : 2020-01-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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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데이터앤리서치
자료=데이터앤리서치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세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주·화순 선거구에서는 신정훈-손금주-김병원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공유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전라남도 나주시‧화순군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41명에게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신정훈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농업비서관이 29.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손금주 국회의원이 29.0%를 기록했고, 김병원 현 문재인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이 25.4%를 기록,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승철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보건특보가 3.2%, 백다례 현 나주시 정책자문단 위원이 2.2%, 이인곤 전 목포부시장이 2.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신정훈 전 비서관은 30대 이상(30대 31.8%, 50대 34.1%)에서, 손금주 의원은 60세 이상(35.2%)에서, 김병원 특별위원은 19세~29세(31.0%), 40대(31.0%)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나주시 지역은 신 전 비서관이 32.2%로 1위를 차지했고, 손 의원(28.9%), 김 특별위원(23.8%)이 그 뒤를 이었다. 화순군에서는 손 의원이 29.2%로 1위, 김 특별위원이 28.3%의 지지율로 2위, 신 전 비서관이 25.3%로 조사됐다.

김병원-손금주-신정훈 세 후보 가상대결에서도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정훈 전 비서관이 32.8%, 손금주 의원은 30.6%, 김병원 특별위원은 27.6%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나주지역에서는 신 전 비서관(35.6%)과 손 의원(30.4%)이, 화순군에서는 김 특별위원(32.1%)과 손 의원(31.0%)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병원(29.9%), 손금주(28.7%), 신정훈(35.0%) 세 후보 지지율 격차는 5.1%p 차이에 불과했다.

한편, 정당지지율을 묻는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8.9%로 1위를 차지했고, 정의당이 7.6%로 2위, 자유한국당이 3.8%로 3위, 민주평화당(1.8%)과 바른미래당(1.3%)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정당이 2.2%, 지지정당 없음이 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2%였다.

이번 조사는 공유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나주와 화순 지역 거주자 만19세 이상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ARS(유선 22%·무선 78%)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6.7%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셀가중, 2019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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