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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코로나19 고용한파에 신입 채용 나서... 통신업계 최초 '언택트 채용' 도입

기사입력 : 2020-03-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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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코로나19 고용한파에 신입 채용 나서... 통신업계 최초 '언택트 채용' 도입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2021년 신입(Junior Talent) 채용 공고를 발표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해 인재 영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SK그룹이 주관하는 정기 채용을 통해 마케팅, 5G 통신 인프라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는 동시에, 자체 수시 채용에서도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New ICT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부터 지원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여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 면접을 강화한다.

먼저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T-Careers Cast)’를 오는 4월 4일 13시부터 SK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T커리어 캐스트’는 해당 URL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와함께 SK텔레콤 채용 홈페이지도 지원자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지원자들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관련 직무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한 재택근무를 포함해 선택근무제, ‘님’ 호칭 등과 같은 SK텔레콤 조직 문화와 다양한 복지 혜택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허준 HR2그룹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홍보,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지원자들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SK텔레콤만의 인재 영입 프로세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언택트 채용’의 제한적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면접관 대상 교육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수년간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면접관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면접관은 이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만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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